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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답답’ 신한은행, 깨어날 수 없었던 6연패 악몽

‘공격 답답’ 신한은행, 깨어날 수 없었던 6연패 악몽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1.10 15:24
  • 수정 2016.01.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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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지독히도 풀리지 않았다. 인천 신한은행이 6연패에 빠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49-7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10승 11패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밀려났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신한은행은 공격 작업이 정체된 사이, 삼성생명은 속된 말로 폭죽 터지듯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종료 점수 14-42. 신한은행의 열세.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시종일관 삼성생명에 리드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김규희가 발목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8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을 마치고 휴식일도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변명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너무 부진했다. 수비에서 광활한 수비 범위를 허용했고, 공격 전개에서는 잦은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연패를 기록했다. 이미 신한은행은 지난 8일 하나은행에 58-69로 패해 첫 5연패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에 패배할수록 신한은행의 악몽은 계속된다.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독히도 들어가지 않은 야투율이 신한은행에 패배를 선사했다. 이날 신한은행의 야튜율은 약 25%에 불과했다. 3점슛 성공은 하나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생명의 야투율은 약 46%.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원이 골고루 활약했다. 고아라가 12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박하나도 10득점을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 해도 4명이나 됐다. 신한은행은 20득점을 올린 모니크 커리가 최다 득점자였다. 

▲ 사진=WKBL

공격에서의 기동력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빠른 공/수 전환이 되지 않으면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기 어려웠다. 움직임이 부족하니 상대 수비가 붙는 것은 당연지사. 신한은행은 확률이 적은 터프샷을 시도해야 했다. 3점슛은 4쿼터에 들어서야 커리가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역대 최소 전반 득점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공격 난조로 전반 동안 14점만 넣었다. 2010-2011시즌 KDB생명이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올린 전반 득점 14점과 같은 기록이다.   

어찌됐든 신한은행은 또 한 번 패배를 당했다. 과거 ‘레알 신한’이라고 불렸던 명성은, 현재 플레이오프가 걸린 3위 자리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사상 처음으로 6연패를 당한 신한은행, 그들의 겨울은 너무 춥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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