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산악인 안치영, 亞 최초 세계 최고봉 화산 등정 성공

산악인 안치영, 亞 최초 세계 최고봉 화산 등정 성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2.11 09:27
  • 수정 2015.12.11 11: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치영 대장은 12월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오호스 델 살라도 (Ojos del Salado,6893m)’를 등정했다고 소식을 알려왔다. 세계 최고봉 화산을 자전거로 등정한 것은 아시아 최초의 사례이다. 사진=미디언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산악인 안치영이 세계 최고봉 화산에 자전거 등정에 성공했다.

안치영 대장은 12월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오호스 델 살라도 (Ojos del Salado,6893m)’를 등정했다고 소식을 알려왔다. 세계 최고봉 화산을 자전거로 등정한 것은 아시아 최초의 사례이다.

지난 11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안대장은 전수병 대원과 함께 등반 시작기점인 코피아포에서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아타카마 캠프(5100m)까지 이동한 뒤, 테호스 캠프(5830m)를 거쳐 자전거를 타거나 드는 방법으로 오호스 델 살라도를 등정했다.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다운힐 방식으로 하산하여 빠른 속도로 코피아포까지 내려 왔다.

안치영 대장이 이번에 도전한 오호스 델 살라도(6893m)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사이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산악인 중 한 명인 안 대장은 새로운 등반방식인 자전거 등반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인정받게 되었다.

등반에 이용한 산악자전거는 국내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의 제품으로, 오호스 델 살라도의 높은 고도와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화된 기능을 발휘했다. 고산에서 자전거를 메거나 들고 오르는 조건에서도 무겁지 않아 등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안치영 대장은 등정소식을 전하며 “등반 중에 바람이 예상보다 강했지만, 대체로 날씨가 좋아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자전거를 이용한 고산등반을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성공적으로 마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알피니스트인 안치영은 에베레스트(8448m)는 물론이고 히말라야 암푸1(6840m), 파키스탄의 미답봉 가셔브롬 5봉(7147m)을 세계 최초로 등정했다. 산악인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는 ‘아시아 황금피켈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고, 2013년 대한산악연맹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산악 개척등반상과 2014년 올해의 산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한국산악상 고산등반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7월 콜핑 홍보이사로 선임되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