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리뷰] 하나은행, 우리은행 공포의 존 프레스 대처법 있을까

[프리뷰] 하나은행, 우리은행 공포의 존 프레스 대처법 있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2.11 07:21
  • 수정 2015.12.11 07: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3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이 만난다.

하나은행은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막강한 전력이다. 하나은행은 6승 5패로 단독 3위, 우리은행은 9승 2패로 시즌 1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서로 승리를 주고받았다. 기선제압은 하나은행이 했다. 11월 10일 원정에서 하나은행은 63-6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같은 달 22일 경기는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당시 우리은행은 74-65로 이겼다.

홈팀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용인 삼성생명에 패해 연승 흐름이 끊겼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면서 연이은 실책을 범한 것이 문제. 삼성생명은 앞선에서부터 상대 가드진에 타이트하게 붙었고, 이에 당황한 하나은행의 김이슬, 서수빈은 실책을 남발했다. 어린 선수단의 단점이 극명하게 노출된 경기였다.

문제는 또 있다. 외국선수 샤데 휴스턴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휴스턴은 최근 2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특유의 폭발력이 감소했다. 휴스턴-첼시 리 조합의 위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다.

한 가지 위안은 강이슬이다. 외곽에서 강이슬의 득점포가 연일 불을 뿜고 있는 상황. 지난 4일에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는 3점슛 6개 포함. 총 18득점을 뽑아냈다. 삼성생명전에서도 3점슛 4개 포함 13득점을 쓸어 담았다. 첼시의 골밑, 강이슬의 외곽포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한 것은 큰 장점이다. 참고로 김정은은 우리은행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욕심쟁이다.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은 좋지 않지만, 꼬박꼬박 승리를 챙겨가고 있다. 진정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 한 선수가 부진해도, 다른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공격의 선봉장은 쉐키나 스트릭렌이다. 경기당 평균 18.82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위치했다. 자신의 장기인 외곽포를 살리는 동시에, 최근 골밑에서 궂은일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스트릭렌은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에이스’ 박혜진이 부진을 털어낸 것도 우리은행에 플러스 요인.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라운드 하나은행전에서의 경험을 살릴 필요가 있다. 당시 우리은행은 존 프레스를 실행하면서 하나은행의 실책을 유도했다. 당시 하나은행은 턴오버 18개를 기록.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나은행은 최근 삼성생명전에서도 압박 수비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하나은행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 하나은행은 압박 수비의 ‘지존’ 우리은행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