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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나성범 투수 등판은 팬들과의 약속"

NC 김경문 감독, "나성범 투수 등판은 팬들과의 약속"

  • 기자명 STN 보도팀
  • 입력 2015.10.24 20:23
  • 수정 2015.10.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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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가 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놓고 아쉽게 실패했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4로 역전패했다.

2차전 완투승의 주인공인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했다.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따라 붙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NC는 이번 PO 3차전까지 2승1패로 시리즈를 리드했지만 4차전과 5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은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다음은 NC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선수들이 패넌트레이스에서 잘해줬는데 포스트시즌과 패넌트레이스는 다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졌다고 선수들을 매도 안했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 할 것 정말 잘 했다. 우리가 아쉬운 부분을 내년에 또 채워서 강팀으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 너무 수고 많았고 감독으로서 자랑스럽다."

-아쉬운 부분은 없었나.

"4차전에서 말했듯이 결과론이다. 스튜어트가 5회까지는 던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속안타를 맞은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잘한 것 같다. 상대팀을 더 칭찬해야 한다."

-나성범을 투수로 등판시켰는다.

"그것은 제가 감독으로서 약속을 했었으니까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보냈다. (등판시켜) 보니까 원포인트로 써도 되겠더라. 내년에도 준비해볼까 한다."

-향후 계획은.

"쉬고 싶다. 쉼 없이 달려온 한 시즌이었는데 야구를 잊고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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