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아이스하키 대명 상무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무는 10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차이나 드래곤(중국)와의 홈 1차전에서 4대1(1-1,0-0,3-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일본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한 상무는 시즌 전적 2승4패(1연장패) 승점 7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상무는 서울 목동에서 인천으로 연고지 이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더했다.
1피리어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상무는 예기치 못한 13분 상대 에반 스토플렛(31)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상무는 당황하지 않고 1분 뒤 김상욱(27)이 절묘하게 상대 골리 가랑이 사이로 퍽을 때려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2피리어드까지 마친 상무는 3피리어드에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3피리어드 시작 3분 만에 신형윤(25)이 김상욱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로 연결했다. 역전에 성공한 상무는 상승 분위기를 타 17분경 김 혁(29)이 추가골을 넣었고, 이봉진(24)이 쐐기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시즌 2승째를 거둔 상무는 오는 12일(토) 오후 6시 차이나 드래곤과 홈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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