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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무승’ 임준혁, 아쉬움 남긴 선두타자 볼넷

‘4G 연속 무승’ 임준혁, 아쉬움 남긴 선두타자 볼넷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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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타이거즈]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안타는 단 2개 밖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그 중 하나가 홈런이었고, 세 차례 나온 선두타자 볼넷 허용도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 우완 선발 임준혁이 시즌 9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임준혁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5.2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적절한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임준혁은 8승 도전에 성공했던 지난 8월 19일 SK전 이후 승리가 없었다. 3경기 연속 무승, 그 사이 패만 2패 더 늘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9승을 향한 4번째 도전에 나섰다.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임준혁은 두산 타선을 단 2안타로 봉쇄했다. 7이닝 2실점한 상대 선발 유희관보다도 안타를 4개나 덜 맞았다. 하지만 잦은 볼넷 허용이 아쉬웠다. 특히 볼넷 4개 중 3개가 이닝 선두타자에게 허용한 볼넷이었다. 그 중 하나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KIA 타선은 6회까지 유희관의 호투에 막혀 단 1득점에 그쳤다. 임준혁은 비교적 잘 던지고도 1-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8회 4번타자 브렛 필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임준혁은 패전을 모면했다. KIA는 마무리 윤석민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렸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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