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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딜레마에 빠진 상주, 선두여도 고민은 많다

[K리그 챌린지] 딜레마에 빠진 상주, 선두여도 고민은 많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05 16:20
  • 수정 2015.09.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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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안산=이상완 기자] "승점차가 벌어지면 교만해지고, 좁혀지면 쫓기고"

상주 상무는 5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1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는 등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주는 15승7무6패(승점 52)로 리그 단독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올 시즌 대 안산전에서는 3경기 3승(무패)을 챙겼다. 또한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서도 모두 승리해 우위를 점했다.

이날 상주는 4-5-1의 기본적인 전술에 4-2-3-1 변칙적인 전술로 나섰다. 후반에는 스리백을 사용하기도 했다. 안면 복합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이정협을 대신해 박기동이 최전방에 나섰다. 김도엽과 한상운이 양 날개에 포진됐다. 이창훈이 2선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최현태과 권순형이 포백 위에 위치해 방패 역할을 맡았다. 박진포와 이용이 좌우 풀백에 섰고, 강민수와 곽광선이 센터백을 도맡았다. 골키퍼는 김근배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상주는 안산에 일격을 당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과 이흥실 감독의 징계로 어수선한 안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상주는 전반 14분 만에 이른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것도 잠시 전반 22분 김도엽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재치있는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이창훈이 전반 27분 역전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2대2 동점을 허용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은 "원정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 리드하다가 무승부가 됐다. 낮 2시경기였다. 양 팀 모두 그런 부분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엽이 선발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원래는 임상협이 나왔다. 그런데 (임상협) 최근 피로감을 호소해서 (김도엽) 선발로 내세웠다.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며 "(심판 판정 항의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항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두 경기와 차이점에 대해서는 "8월달에 들어서 하위팀에 좋지 않았다. 준비하는 과정이 소홀했다. 1위를 달리고 있다 보니깐 점수가 벌어지면 교만해진다"면서 "좁히면 쫓기는 마음이다. 승점 차이를 신경 쓰지 안해야 하는데 사람이다 보니깐 신경이 쓰인다. 그것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 스리백에 대해서는 "포백과 스리백을 사용한다. 상대 공격수 스위치 플레이를 놓친 부분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스리백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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