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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김민성 결승타’ 부산고, 북일고 꺾고 2차전 진출

[협회장기] ‘김민성 결승타’ 부산고, 북일고 꺾고 2차전 진출

  • 기자명 정아름 인턴기자
  • 입력 2015.08.20 18:47
  • 수정 2015.08.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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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부산고가 5회에만 6점을 몰아치며 북일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고가 20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틈을 타 5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0-6으로 승리했다. 부산고 선발 최지광은 4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박종무가 2⅔이닝 3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민수와 양석준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북일고 선발 손찬우는 4⅔이닝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 수비 실책이 북일고를 도왔다. 2회초 선두타자 이종수가 좌익수 오른쪽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려냈다. 최기훈이 희생번트를 댔으나 투수 실책이 나오며 이종수가 선취점을 냈다. 이후 최웅길의 희생번트로 최기훈이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상대투수 폭투로 1점을 더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갑작스러운 비가 흐름을 끊었다. 3회말 1사 후 김민수의 우월 2루타와 양석준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한기원의 타석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비가 잦아들자 곧바로 경기가 다시 재개됐으나 부산고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사 1,2루의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북일고에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4회초 1사 후 최웅길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건호의 진루타로 2루를 밟은 최웅길은 이대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0.

부산고가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유동욱의 볼넷, 이원준의 볼넷에 박경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상대투수 폭투와 김민성의 스퀴즈 번트 성공으로 단숨에 2점을 추가하며 3-2로 따라붙었다.

북일고가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4-2가 됐으나, 이후 부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말 2사 1루서 정영훈의 볼넷과 유동욱의 중전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원준과 박경필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2사 만루서 김민성의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2타점 적시타와 이진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부산고가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북일고가 6회초 이우찬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초 2사 1,2루의 찬스에서 이대훈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2점 차로 좁혔다. 부산고 역시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을 추가해 10-6을 만들었다. 9회말, 북일고가 만회점을 뽑지 못하며 경기는 부산고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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