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B)와 장결희(후베닐A)가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나서는 17세 이하(U-17) 대표팀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2일부터 6일까지 수원에서 개최된다.
26명의 선수들 중 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와 장결희가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명(AFC) U-16 챔피언십에 나서 팀을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이후 이승우는 U-18 대표팀으로 발탁돼 기량을 펼쳤다. 지난 5월 개최된 수원JS컵에도 참가한 이승우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장결희도 안인수 감독의 선택을 받아 U-18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다.
이 외에도 최진철 감독의 신뢰를 받아온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U-16 대표티부터 주장을 도맡아온 이상민(현대고)이 승선했고, 지난해 유일한 중학생으로 U-16 챔피언십에 나섰던 김정민(금호고)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 3우러 열린 사닉스배 국제청소년대회에 5경기 3골을 넣어 우승을 이끈 유주안(매탄고) 등이 발탁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U-17 월드컵 출전을 앞둔 최진철호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진철호는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수원 컨티넨탈컵은 당초 6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대회 기간이 연기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U-17 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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