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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강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결승 상대, 모비스가 낫다”

[농구최강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결승 상대, 모비스가 낫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20 18:56
  • 수정 2015.08.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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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결승 상대로 울산 모비스를 바랐다.

오리온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5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오는 22일 고려대-모비스와 경기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오리온스의 외국인 듀오가 돋보였다. 애런 헤인즈(14점, 8리바운드)가 중심을 잡았고 조 잭슨(16점, 4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문태종도 13득점으로 오리온스 공격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시종일관 KCC에 맹공을 퍼부으며 27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KCC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미트가 부상으로 빠져 쉬운 경기가 됐다.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나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왕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도 남겼다. 

고려대와 모비스 중 어느 팀을 상대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추 감독은 “어느 쪽이 올라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솔직히 모비스와 결승을 하는 편이 낫다. 정규리그를 대비하는 의미도 있고 외국인 선수들의 전술 활용도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 감독은 "우리 팀은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 문태종과 이승현이 함께 뛸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외곽에서도 공격을 풀어나가야 한다“며 앞으로의 개선점을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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