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정호(33,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일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로 상승했다.
전날(18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포(시즌 5호)를 가동한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는 등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1, 2루의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을 상대로 5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깊숙한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유격수가 병살타를 유도하기 위해 2루로 송구했지만 악송구가 나왔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주자는 홈으로 강정호도 2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다.
강정호는 내야 안타로 인정 받았지만, 실책으로 인해 점수이기에 타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어 3회초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연속 볼4개를 골라 볼넷으로 1루로 걸어갔다.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말 수비 때 투수 데올리스 게라와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5-8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 53승37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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