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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Again 2012' 노렸던 황재균, 아쉽게 도전 실패

[올스타전] 'Again 2012' 노렸던 황재균, 아쉽게 도전 실패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18 21:46
  • 수정 2015.07.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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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기회가 오면 잘 잡아야죠.”

롯데 황재균은 솔직했다.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과연 그럴 만 했다.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왕좌는 그의 것이 아니었다. 

황재균이 ‘별중의 별’ Mr.올스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황재균은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5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팀 선배 강민호(포수)에 밀려 ‘Mr.올스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12시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영광을 맛보나 했지만 아쉽게 됐다.   

17일 홈런레이스에서 에릭 테임즈(NC)를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한 황재균은 18일에도 컨디션이 꽤 좋아보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황재균은 Mr.올스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욕심이야 있긴 한데 상황도 만들어져야 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도 “어제 치는 것 보니까 (감이)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기회가 오면 잘 잡아야죠”라고 말했다. 스스로도 은근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초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양현종(KIA)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황재균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좀처럼 방망이에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침묵을 깬 황재균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침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눔 올스타 마지막 투수 권혁(한화)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4-2에서 6-2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덕분에 드림 올스타는 막판까지 이어진 나눔 올스타의 추격을 뿌리치며 6-3로 승리했다. 그러나 황재균은 기자단 투표 결과, 43표 중 26표를 획득한 팀 선배 강민호(롯데)에 밀려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한편 우수타자상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용택(LG,나눔 올스타), 우수투수상은 2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낸 유희관(두산,드림 올스타)에게 돌아갔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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