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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이란 미녀명사수' 케드마티 "목표는 메달 5개"

[광주U대회] '이란 미녀명사수' 케드마티 "목표는 메달 5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09 09:39
  • 수정 2015.07.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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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즈메흐 케드마티 페이스북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란 사격대표팀의 일원으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나즈메흐 케드마티(19)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케드마티의 사격 실력이 매섭다. 지난 8일까지 목에 건 메달이 4개다. 8일 자정을 기준으로 이란이 따낸 메달이 7개라는 점을 비교한다면 놀라운 기록이다.

케드마티는 지난 5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에는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8일에는 여자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9일에 열릴 여자 개인 50m 소총3자세 결선을 앞두고 케드마티는 “이번 대회 목표 메달 수는 5개”라고 희망했다. 앞서 열린 본선은 1위(576점)로 통과했다.

지난해 케드마티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케드마티는 18살의 나이로 출전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케드마티가 사격을 시작한지 3~4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케드마티는 “어머니가 사격 코치일을 하고 있어서 15살, 16살쯤부터 사격을 시작했다”며 “특별한 비결은 없다. 열심히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케드마티의 어머니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켰다.

케드마티는 “어머니가 집 근처의 사격 클럽 코치로 있었는데 내가 재능이 있다고 보셨는지 그곳에서 훈련 시켰다”면서 “처음 국가대표팀에 갔을 때 행복해 하셨다”고 전했다.

케드마티는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당장 오는 리우올림픽에서 땄으면 좋겠다”면서 “리우 올림픽뿐 아니라 최대한 많은 메달을 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케드마티는 대부분 중동 지역 여성들처럼 사격을 할 때도 히잡을 얼굴에 두른다. 사격할 때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태권도나 테니스, 수영 같은 운동이라면 히잡을 쓰고 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격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미 여기에 익숙해져 있다”고 답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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