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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명품 투수전을 보여주다

‘LG-롯데’ 명품 투수전을 보여주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08 23:08
  • 수정 2015.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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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하렐. 사진=뉴시스

[STN 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는 연장 11회 손에 땀을 쥐는 투수전 끝에 1-0,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LG는 오지환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지겨웠던 4연패를 끊었다. 8위 롯데와의 격차도 1.5게임 차로 좁혔다.

롯데는 LG전 위닝시리즈를 챙길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최근 10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투수전의 승리였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루카스는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구속이 150km에 육박했다. 이날 루카스는 총 121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도 힘을 냈다. 루카스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지웅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동현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은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마운드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로 나선 송승준은 8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송승준은 77개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었다. 최고 구속은 146km.

아쉽지만 송승준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송승준은 6월 7일 KIA전 6승 이후 한 달 동안 승리를 얻지 못했다.

송승준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성배와 강영식, 홍성민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김성배는 9회 LG 클린업 트리오를 깔끔히 막아냈다. 정규 9이닝 동안 양 팀은 승부의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기나긴 투수전 끝에 LG가 웃었다. 연장 11회말 LG 타선은 상대 이성민을 공략하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이 바뀐 투수 이명우의 초구를 받아쳐 천금같은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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