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안타 1개를 때려낸 뒤 12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16타수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의 투수 드류 허치슨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사의 세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좀 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왼손 사이드암 투수 에런 루프의 시속 150km 직구를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로 안타로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2-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시즌 33번째 득점이다.
이후 추신수는 8회 2사 1, 3루 기회에서 토론토의 다섯 번째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토론토에게 2-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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