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181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전날(28일) 앤드류 맥컨친의 부상으로 인해 대주자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알렉스 우드의 2구째에 종아리 부위를 맞아 1루로 걸어나갔다. 2사 후 스탈링 마르테 타석 때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르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드의 5구째 75마일짜리 커브에 배트를 헛돌렸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8회초 대타 페드로 알바레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0-2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1루에서 조디 머서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동점과 역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피츠버그는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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