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성남FC 황의조가 K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됐다.
황의조는 지난 5월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R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선사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성남은 후반 4분 전북 유창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이 때 황의조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황의조는 후반 35분과 40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서운 움직임과 타고난 체력을 앞세워 상대 문전에서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승을 주도했다”면서 MVP로 뽑았다.
황의조와 함께 스테보(전남)도 위클리 베스트에 포함됐다. 스테보는 K리그 통산 21번째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포항의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인 이광혁과 조수철(인천), 임선영(광주), 안용우(전남)이 위클레 베스트로 뽑혔고, 수비 부문에서는 양상민(수원), 요니치(인천), 오스마르(서울), 최효진(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김승규가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정조국의 헤딩슛을 막아내는 활약으로 위클리 베스트에 포함됐다.
한편 K리그 챌리지 12R MVP는 서울 이랜드FC의 상승세를 이끈 공격수 주민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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