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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공장’ 넥센은 쉼 없이 돌아간다

‘홈런공장’ 넥센은 쉼 없이 돌아간다

  • 기자명 홍지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5.29 21:48
  • 수정 2015.05.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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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병호/출처=넥센 히어로즈]

[STN=홍지희 인터넷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공장은 매일 풀가동이다. 하루도 쉬지 않는다. 또한 일도 잘한다. 우수사원들만 가득하다.

넥센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와 2회 대거 8득점을 올리며 SK의 기를 눌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넥센은 피어밴드의 호투가 더해져 3연승을 내달렸다.

앞선 2경기에서도 넥센은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2G 연속 홈런 5방. 그것도 ‘통합 4연패’ 삼성을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지난 26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3연전이 치러졌다. 첫 경기에서 넥센은 0-4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넥센의 부진은 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연패는 더 길어지지 않았다. ‘거포군단’답게 방망이로 해결했다.

연패 탈출과 함께 연승이 찾아왔다. 27일과 28일, 연이틀 홈런 5개와 13득점에 성공하며 2연승을 따냈다. 27일에는 박병호가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1회부터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3회 윤석민, 4회 스나이더, 5회 유한준과 김민성이 연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8일에도 1회부터 홈런이 터져 나왔다. 첫 타자로 나선 이택근이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5회가 압권이었다. ‘백투백투백’ 홈런. 흔치 않은 기록이 나왔다. 2번 타자 스나이더를 시작으로 박헌도, 박병호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다. 홈런의 힘으로 5회 동점을 만든 넥센은 6회 박동원의 그랜드슬램까지 터지며 삼성을 제압했다.

넥센 타자들의 홈런본능은 구장을 가리지도 않았다. 대구구장에 이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도 홈런공장은 쉼 없이 가동됐다.

29일 넥센은 탄탄하기로 소문난 SK선발을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1회초 타자일순과 5안타로 5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이어진 2회에는 홈런 2개로 SK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버렸다. 박병호와 김민성이 각각 투런포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넥센은 8점 차로 달아났다. 2이닝 만에 8득점. 3회까지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난 SK타선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홈런’은 넥센의 연승 도우미였다. 넥센에서는 타순을 가리지 않고 홈런이 터지고 있다. 라인업을 보면 쉬어갈 타순이 없다. 중심타선은 물론이고, 상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타자들이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시즌 14호를 만들어냈다. 뒤이어 유한준도 13개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하위타선 김하성과 윤석민, 상위타선 이택근도 홈런 20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모두 홈런공장의 우수사원들이다.

하지만 아직 ‘팀 홈런’은 2위이다. ‘팀 홈런 1위’ 롯데가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런 개수 차이는 단 1개였다. 이날도 두 팀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넥센은 2개를 만들어내며 팀 홈런 1위를 바라봤으나 롯데가 3개를 기록,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팀 홈런 차이도 2개로 늘어났다. 넥센은 2013, 2014시즌 팀 홈런 1위 구단이다. 지난해에는 무려 199개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과연 올시즌도 넥센이 팀 홈런 최고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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