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수원=이진주 기자] “(장)원준이가 초반 제구 난조를 본인이 스스로 잘 극복했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0-3, 7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FA 이적 후 최다인 121구를 던지면서 역투했다. 장원준은 6.2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덕분에 7점차 완승을 거두면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에 대해 “(장)원준이가 초반 컨트롤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본인 스스로 잘 극복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줬다”며 호평했다. 이어 10점이나 낸 타선에 대해서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득점을 뽑아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제 두산은 연승에 도전한다. 진야곱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kt는 엄상백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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