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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최경주 "나이들어 쉽지 않다"

'SK텔레콤오픈' 최경주 "나이들어 쉽지 않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5.21 16:59
  • 수정 2015.05.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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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사진='뉴시스'

[STN=이원희 기자] 한국 남자골프 최경주(45·SK텔레콤)가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 투어 SK텔레콤 오픈 첫날 1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경주는 이날 경기에 대해서 "스윙이나 샷감이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그린이 딱딱해 그린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주 미PGA투어 대회에서는 30도 이상 기온에 그린이 잘 받아줬는데 한 주 사이에 컨디션이 바뀌다 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해 1라운드에서는 3오버파를 쳤는데 올해는 2타를 덜 쳤다. 남은 54홀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컨디션 조절에 유념하고 연습을 좀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최경주는 "후배들이 잘해 놀랐다"면서 "아무래도 예전의 집중력이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평균 18홀에서 2번 정도 나도 모르는 샷 실수를 하곤 한다. 한달 전 비제이 싱에게 물었다. 왜 자꾸 뒷땅을 치냐고 말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주는 "비제이 싱이 '너도 곧 나처럼 될거다'” 라고 대답했다며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몸의 신축성이 떨어져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가 먼저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화요일 오전에 입국해서 수요일 프로암대회 참가하고 오늘 본 대회다. 낮과 밤이 뒤엉켜있기 때문에 지금도 멍한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경주는 "곧 내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미PGA투어 강행군을 소화하는데 대해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내가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해야 한국 선수가 1명 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더불어 최경주는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자력 출전이 가능한데 쉽지가 않다. 예전에는 어떻게 50위 안에서 머물렀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심리적, 기술적 부분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체력을 좀 보강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mellor@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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