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TOP FC7] '꿀주먹' 이형철 "MMA 하면서 강해졌다"

[TOP FC7] '꿀주먹' 이형철 "MMA 하면서 강해졌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5.21 16: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형철. 사진=TOP FC

[STN=이상완 기자] 지난 4월 열렸던 TOP FC6 대회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국내 헤비급 베테랑 ‘백호’ 임준수와 신예 이형철이었다. 묵직하고 화끈한 경기가 되리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클린치 싸움이 이어지며 지루한 공방이 계속되었다.

'꿀주먹’ 이형철(파라에스트라 서울)은 결과적으로 임준수라는 거물을 잡았지만, 팬들의 환호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이형철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완전연소 시합을 보여줄 작정이다. 상대는 데뷔 전부터 탈아시아 체격에 자신감 넘치는 언변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정다운이다.

다음은 이형철 선수와 일문일답

-TOP FC 데뷔전에서 빅네임 임준수를 잡아내는 쾌거을 이룩했다. 경기 후 감동의 눈물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충족시키지 못한 느낌이었다.

▲체력적인 부문에서 힘을 많이 소진했던 것 같다. 타격이 자신 없던 것은 아닌데, 임준수 선수가 워낙 베테랑이고 펀치가 좋아서 이 부분을 많이 견제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컷다.

-이번 대회의 상대는 역시 TOP FC를 통해 데뷔하는 정다운이다.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 한 말씀.

▲쉬운 상대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시합 후 꾸준히 훈련 강도를 높여 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프로 두 번째 경기인 만큼 이제 아쉬운 경기는 하지 않겠다.

-정다운 선수는 이제 고작 아마추어 1전을 치른 선수인데 단번에 메인 카드에 낙점됐다. 더욱이 이형철 선수에 비해 본인이 피지컬이나 파워 모두 앞설 자신이 있다고 어필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난타전을 통해 KO 승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는데, 난타전을 받아줄 의향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진정으로 열심히 훈련은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선수로서 자신감 있는 모습은 좋지만 앞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체육관이 주짓수 베이스의 체육관이지만 주짓수가 베이스이기에 더욱 더 자신감 있는 타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본능으로 싸우겠다.

-이형철 선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훈련에서 가장 중요하게 집중하는 부분과 본인이 체급 내 타 선수에 비해서 우위에 있는 부분이 있다면.

▲헤비급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자신 있는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싸울 수 있는 선수가 진정 강한 선수라고 본다. 때문에 난타전을 벌일 수 도 있지만, 우선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 경기를 하고 싶다.

-지난 대회는 슈퍼헤비급 프리 웨이트로 시합을 치뤘는데 이번 대회는 -120kg 헤비급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평소 체중은 몇kg인지? 감량은 잘 되어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현재 평소 체중은 128~130kg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의 둔탁했던 움직임을 보완하기 위해 체중조절을 해왔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부담스럽지 않다.

-TOP FC7 대회의 부제는 ‘초심’이다. 본인이 처음 격투기를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와 당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사실 처음 시작했던 당시에는 내성적이고 놀림도 받았다. 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많이 활달해지고 스스로 강해졌음을 느꼈다. 나는 아직 루키이다. 처음 종합격투기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 마음이 똑같기 때문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안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본다. 훈련이 힘들어도 훈련이 끝나면 항상 즐겁다.

-이번 대회는 초심이라는 컨셉에 맞게 대회사측도 선수 입장시 선수복 등 초심을 어필할 만한 준비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혹시 이 부분에 동참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프로 두 번째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초심 파이터이다. 준비한 퍼포먼스는 없지만 처음 시작했던 고등학교 17살 때 함께 운동해준 사람들과 입장하겠다.

-정다운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말로만 자신 있다 하지 말고 준비 열심히 했으면 한다. 결과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지 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아꼈으면 한다. 아마도 지금쯤 긴장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웃음) 정다운 선수! 긴장 푸시고 노력하는 사람의 무서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대회 이형철 선수의 시합을 관전한 팬들과 이번 대회를 관전할 팬들에게 한 말씀.

▲이기는 경기보다는 잘하는 경기, 즐거운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새내기라 생각하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제 닉네임에 어울리는 경기로 이번 시합은 진정한 ‘꿀주먹 이형철’이 되겠습니다.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olante0207@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