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이변 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가 29일 전국 13개 구장에서 개최한 2015 하나은행 FA CUP 32강전에서 울산현대, 전북현대, 성남FC가 각각 서울이랜드FC, 고양Hi FC, 부산교통공사를 제압하고 16강에 선착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울산현대와 서울이랜드FC의 대결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현대의 6-5 승리로 돌아갔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고양을 만나 예상 밖의 고전을 펼치며 후반 중반까지 0-0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연장 전반 7분에 터진 에두의 골에 힘입어 어렵게 16강에 진출했다.
작년 FA CUP 챔피언 성남FC는 후반 막판 황의조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천안시청은 전통의 대학강호 고려대를 4-1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진출했으며 대학팀끼리 맞붙은 상지대와 영남대의 경기는 영남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남대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16강에 진출하며 FA CUP의 숨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 2015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32강) 경기결과
제주Utd 4-1 FC안양 (제주월드컵경기장)
부산교통공사 0-1 성남FC (부산구덕운동장)
천안시청 4-1 고려대 (천안축구센터)
대전시티즌 1-0 광주FC (대전월드컵경기장)
안산경찰청 1(3PSO4)1 충주험멜 (안산와스타디움)
고양 HiFC 0-1 전북현대 (고양종합운동장)
대전코레일 1-0 용인시청 (대전한밭종합운동장)
부산아이파크 2-3 강원FC (부산아시아드경기장)
울산현대 1(6PSO5)1 서울이랜드FC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구FC 1-3 포항스틸러스 (대구스타디움)
인천Utd 2-0 부천FC1995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상지대 1-2 영남대 (원주 상지대운동장)
FC서울 3-0 경주한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 2015 FA CUP 4라운드 잔여경기 일정
5월 12일(화), 화성FC vs 창원시청(19:00,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
5월 13일(수), 울산현대미포조선 vs 김포시민축구단(19:00, 울산종합운동장)
수원삼성블루윙즈 vs 전남드래곤즈(19:30, 수원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