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파블로 오스발도(29)의 ‘문제아’ 기질은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 <미디어셋>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발도(29)가 음란 파티를 열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발도는 CA 템펄레이 전을 앞두고 한 시내 호텔에서 동료들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일반 상식적인 파티가 아니었다. 음란 파티로, 성행위까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사실을 확인한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은 격노했다. 급기야 구단 측에 오스발도와의 임대 계약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발도는 축구계에 대표적인 ‘문제아’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1년 AS 로마(이탈리아) 시절 팀 동료였던 에릭 라멜라를 폭행했다.
2014년 원 소속팀 사우샘프턴(잉글랜드) 시절에도 팀 동료 호세 폰테를 구타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 중 자신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카르디와 언쟁을 벌이는 등 최근까지 말썽을 피웠다.
오스발도는 ‘문제아’ 뿐 만 아니라 ‘저니맨’이기도 하다. 2005년 CA 후라칸(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아탈란타 BC, US 레체, AC 피오렌티나, 볼로냐 FC, RCD 에스파뇰, AS 로마(이상 이탈리아), 사우샘프턴(잉글랜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가는 팀마다 말썽을 일으켜 장기간 한 팀에 있지 못하고 떠돌아 다녔다. 오스발도는 이달 초 6개월 임대 신분으로 보카 주니어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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