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역전 스리런 홈런에 호수비, 뜻밖의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전력질주까지. 김현수의, 김현수에 의한, 김현수를 위한 경기였다.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원맨쇼급 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김현수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1회 선취점을 내줄 때만해도 두산의 경기 전망은 밝지 않았다. 게다가 두산 타선은 3회까지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막혀 단 한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출장 2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00호 안타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2번 타자 및 좌익수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서 2할4푼4리가 됐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크 벌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팀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가 3루타.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마산고 오지훈이 5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승리요정이 됐다.마산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배명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산고 오지훈은 4⅔이닝 무실점으로 배명고 타선을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경기 직후 오지훈은 “이번 시즌 우리 팀이 성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려고 최대한 노력하다보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지훈은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등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단점을 보완하는 쪽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최근 조화로운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단점 보완보다는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롯데는 8월 들어 상승세를 타며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뒀다. 8승 2패를 기록한 2위 NC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불펜이 조금 안정됐고, 타선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마산고가 구원투수 오지훈의 역투를 바탕으로 배명고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마산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배명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세 번째 투수로 5회 구원등판한 마산고 오지훈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홍성준이 4타수 2안타, 박성언이 3타수 2안타 1타점, 하선우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배명고는 5회 1사 만루, 7회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음에도 대량 득점에 실패하며 패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옆구리 통증’으로 고생한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1군에 돌아왔다.오재일은 26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 10일 말소된 후 16일만이다. 말소 전 오재일은 후반기 들어 홈런 7개를 쏘아 올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때문에 뜻하지 않은 그의 부상 공백은 상당히 아쉬웠다.김태형 감독은 일단 이날 경기에서는 오재일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나갈만한 상황이 되면 대타나 대수비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발 1루수로는 데이빈슨 로메로가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선린인터넷고 김규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다.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5-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린인터넷고 유격수 김규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경기 직후 인터뷰에 임한 김규성은 “이겨서 너무 좋다. (이)영하와 (김)대현이가 없는데 애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며 에이스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호성적을 내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8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격수 조디 머서에가 강정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팀 동료 아라미스 라미레즈는 3루수를 맡았다.피츠버그가 점수 1-5로 뒤처져 있던 8회 강정호는 선두 타자였던 투수 자레드 휴즈의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나는 주전이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박 터지는 주전 경쟁’을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예능 프로그램 에 빗대어 말했다.는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경연을 통해 자웅을 겨뤘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건 경쟁의 치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8월 들어 삼성의 내·외야 주전 경쟁도 그 못지않게 치열하다. 선수는 넘쳐나는데 자리가 없다. 최형우, 박석민, 구자욱 등 기존 주전들은 물론 김재현, 박찬도 등 백업 선수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선린인터넷고가 신일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6강전에 올랐다.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린고 선발 김한주는 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규성, 홍성호, 안준모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일고 구원투수 오정진은 5이닝 1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하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팽팽한 0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선린이었다. 5회초 선두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타격이면 타격, 주루면 주루, 수비면 수비. 팔방미인 홍현빈이 맹타를 휘두르며 유신고를 16강으로 이끌었다.유신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2-2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유신고 홍현빈은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주도했다.경기 직후 인터뷰에 임한 홍현빈은 “마지막 대회인 만큼 편하게 치르자고 했는데 시합이 되니까 다들 적극적으로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KBO(총재 구본능)가 26일부터 KBO리그 운영과 관련된 사무 보조를 담당할 KBO 인턴사원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영어능통자, 행정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6개월간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 할 수도 있다.접수 기간은 오는 31일(월) 오후 2시까지이며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에서 지정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유신고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울산공고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유신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2-2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선발 김민재에 이어 박재우-김한별-최이경-김민을 연이어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홍현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곽도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공고 타선은 이날 단 1안타만을 기록하며 빈타에 허덕였다.홍현빈의 선제 쓰리런포로 유신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社長 金承榮)가 26일(수) 잠실 롯데전에 '허슬두데이(Hustle Doo Day)' 이벤트를 실시한다.‘허슬두데이’는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활용,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스타 마케팅 전략이다.두산은 매월 2회 특정 홈경기를 ‘허슬두데이’로 지정하고, 이 날 한 명의 스타 선수를 테마로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팬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한다.26일(수) 실시하는 '허슬두데이'의 주인공은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말 그대로 ‘요술 방망이’다. ‘막내구단’ kt 위즈가 8월 들어 대폭발한 타선의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형님 구단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kt는 8월 한달간 20경기에서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8월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승률이다. 지난 5월부터 경기력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7월까지 kt는 월간 승률이 매번 5할을 밑돌았다. 6월(11승 12패)에도, 7월(8승 10패)에도 조금씩 못 미쳤다.마운드는 여전히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어느덧 17이닝 연속 무실점.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우완 에이스로 거듭난 임준혁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임준혁은 25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2개였다.지난 8일 NC전 이후 임준혁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14일 삼성전과 19일 SK전 모두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10이닝 연속 무실점.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실점하지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동반 부진했다.이대호와 이대은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지난 경기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때렸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3할1푼4리에서 3할1푼2리로 하락했다.지바롯데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이대은도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5피안타 6볼넷 7실점(7자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 불발에도 SK 마운드는 끄떡없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박희수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채병용이 훌륭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윤길현-신재웅-박정배도 잘 던졌다. 황홀한 삼진 퍼레이드로 잘 나가는 KIA를 침묵시켰다.25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1차전. 좌완 박희수가 선발 등판했다. 데뷔 후 처음, 당초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에이스’ 김광현의 갑작스러운 담 증세로 인한 깜짝 선발 데뷔전이
[STN스포츠 군산=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 이석훈이 원주고 선발투수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석훈이 25일 전북 군산 사정동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장단 14안타를 기록해 원주고에 11-1로 6회 콜드 승을 거뒀다.그의 홈런은 3회 말에 나왔다. 1사 3루서 2구째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석훈의 투런포로 팀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갔다.경기 직후 “최근에 타격감이 좋지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이달 말에도 안 될 것 같다.”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아쉬움 섞인 탄식을 했다. 손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4번타자 댄 블랙의 복귀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퇴출된 앤디 시스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문한 블랙은 데뷔와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뷔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나갔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타점을 생산했다. 4번 타순에서 폭발한 블랙을 앞세워 kt는 6월 한 달간 23경기에서 11승 12패로 선전했다. 이어 7월 초반까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