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4번타자는 몰라도 3번타자는 주인이 확실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김현수(27·두산)이다.김현수는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이용규(한화)가 탈수 증세로 엔트리에 빠지며 고정 테이블세터진에 변화가 생겼다. 정근우(한화)와 손아섭(롯데)이 임시로 1, 2번 타선을 맡았다. 이들이 1회부터 모두 출루에 성공해 밥상을 차렸다. 타석에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김
2015 프리미어12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일본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앞서 한국과 일본을 꺾었던 일본은 도미니카까지 제압하며 B조 유일의 3전 전승팀이 됐다.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탈락할 경우의 수는 일본과 도미니카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한국이 멕시코에게 지고 미국을 꺾는 1가지 밖에 없다. 그마저도 5개팀이 3승2패가 돼 팀성적지표 등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한다.반면 도미니카는 유일하게 3패를 당한 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을 위해 귀국한다.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국내 재활 훈련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지 3년차가 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봉합 수술을 받았다.지난달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온 류현진은 국내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휴식과 안정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드디어 터졌다. 사막에서 유전 터지듯 터졌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1일 오후(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B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7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역전 투런포와 선발 투수 장원준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10대1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일 일본(0-5)과의 개막전에서 패한 뒤 대회 첫 승을 올렸다.이날 한국은 후반 집중력의 승리였다. 7회초
'국민거포' 박병호(29·넥센)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해 25홈런을 기록할 경우 미네소타 트윈스이 제시한 거액의 투자가 아깝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미국 지역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박병호가 25개의 홈런을 칠 수 있을 경우 초기비용 1200만 달러의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과거 니시오카 쓰요시 영입 실패 사례를 들면서 박병호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미네소타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 출신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 532만9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각) 2015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 후보로 강정호를 비롯해 크리스 브라이언드(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가 최종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지난해 한국 야수로는 첫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데뷔 첫 해 126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올려 돌풍을 일으켰다.전천후 내야수로 3루수와 유격수 등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년 만에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10일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인 IB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추신수는 15일 오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추신수의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일찍 마감하고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 때문에 국내 일정을 갖지 않았다.2013년 겨울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7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이적 첫 해 부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최악의 시즌을
박병호(29)를 잡기 위해 1285만 달러(약 146억7000만원)라는 거액을 제시한 주인공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메이저리그에서도 비교적 스몰 마켓으로 분류되는 미네소타가 박병호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불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5시즌 3차례나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침체기에 빠져 있다.이같은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선택한 배경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격력 보강과 1루수 대체자를 통한
'국민거포' 박병호(29·넥센)는 자신에게 거액 1285만 달러(한화 약 146억7000만원)을 베팅한 미네소타 트윈스와 앞으로 30일간 구체적인 연봉 협상을 벌이게 된다.그렇다면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받게 될 연봉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박병호의 포스팅 금액과 과거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연봉추이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시애틀이 제시했던 1313만 달러에 이은 아시아 출신 야수
한국산 거포 박병호(29)에게 거액 1285만 달러(한화 약 147억원)를 베팅한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였다.미네소타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고 밝혔다.같은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또한 홈페이지 메인을 박병호와 미네소타로 장식했다. MLB.com은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넥센 히어로즈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포스팅 경쟁의 승자가 된 미네소타는 박병호와 30일 간의 연봉 협상을 벌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대회 한국과 일본전. 인공은 단연 일본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였다.일찌감치 삿포로 돔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집결한 가운데, 오타니는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 투구를 펼쳤다. 그가 던진 공은 91개. 최고 구속은 161km까지 찍혔다. 오타니의 철벽 투구에 한국 타선은 침묵을 지켰고, 0-5로 패했다.애초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박병호(29‧넥센) 손아섭(27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팀 동료에서 적으로?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의 팀 동료인 내야수 마쓰다 노부히로(32)가 메이저리그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식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80~90% 이상이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는 9일 “마쓰다가 FA(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쓰다는 9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마쓰다를 잡기 위해 4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쓰다는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으로 생각하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정과 도전.‘빅보이’ 이대호(33)는 망설임 없이 도전을 선택했다.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호텔에서 귀국 및 향후 거취를 밝히는 기자회견장 마이크 앞에 선 이대호는 “꿈이 항상 메이저리거였다”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시간과의 싸움 문제였다. 시기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모든 걸 이룬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로 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 일본 무대로 향했다. 당시 이대호는 미련 없이 대한해협을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일본에서 우승도 했고 MVP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메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테이블 세터진의 활약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캔자스시티 원정에서 2패를 당한 메츠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커티스 그랜더슨(1번)~데이빗 라이트(2번)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이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그랜더슨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이닝을 완투한 쟈니 쿠에토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2차전도 승리로 이끌었다.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캔자스시티가 드디어 쿠에토 영입 효과를 봤다. 캔자스시티는 우승을 위해 시즌 중반 쿠에토를 신시내티에서 데려왔다. 하지만 이적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그런 쿠에토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아버지의 부고를 듣지 못하고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역투를 펼쳤전 에딘손 볼케스(32·캔자스시티)가 정상적으로 5차전에 출격한다.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은 "볼케스가 5차전 선발로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볼케스는 전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그의 아버지 다니엘 볼케스는 경기 직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며 일본시리즈 2연패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이대호는 1차전 3안타와 2차전 결승 투런포를 터렸지만 3차전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경기 도중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이대호는 27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3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이번 시리즈에 들어와 1차전에서 3안타, 2차전에서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던 이대호는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결국 5회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에 대주자로 교체됐다.이대호는 1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나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4회말에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 덕에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3차전에서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