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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투수 볼케스, 부친상 모른 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역투

캔자스시티 투수 볼케스, 부친상 모른 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역투

  • 기자명 STN 보도팀
  • 입력 2015.10.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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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부고를 듣지 못하고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역투를 펼쳤전 에딘손 볼케스(32·캔자스시티)가 정상적으로 5차전에 출격한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은 "볼케스가 5차전 선발로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케스는 전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그의 아버지 다니엘 볼케스는 경기 직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볼케스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경기를 했다. 볼케스의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 영향을 주기를 원치 않았던 가족들이 구단에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요스트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인 크리스 영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을 짰다. 불과 한달 전 암으로 부친상을 당했던 영은 볼케스가 등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감독을 설득했다.

결국 6이닝을 지키며 제 몫을 다 한 볼케스 덕에 캔자스시티는 귀중한 1차전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선발 등판하지 않아도 됐던 영은 11회 나와 3이닝 동안 노히트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5-4)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볼케스는 교체된 후 부고를 듣고 가족들과 함께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났다. 동료들에게 그가 남긴 말은 "뉴욕에서 보자"였다.

홈에서 2차전까지를 치르는 캔자스시티는 31일부터 메츠의 홈구장인 뉴욕 시티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볼케스는 2일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등판일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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