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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안타’ 슬로우 스타터 박석민, 시동 걸었다

‘3G 연속 안타’ 슬로우 스타터 박석민, 시동 걸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05 06:35
  • 수정 2017.06.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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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부활을 향한 기지개를 켰다.

지난해를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박석민. 그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다. NC 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4월~5월 타율 2할대로 다소 주춤했다 6월부터 타격감이 살아났다. 박석민은 타율 0.307 32홈런 104타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도 비슷하게 흘러갔지만 그 정도가 심각했다. 박석민은 지난 5월까지 타율 0.188로 부진했다. 2010년 들어 박석민이 타율 1할대로 5월을 마무리한 것은 올해가 처음. 김경문 NC 감독은 박석민의 타순을 조정, 또 휴식도 줬지만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박석민이 여지없이 6월 시작과 함께 살아났다. 박석민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타수 2안타를 때려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3일 LG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치면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4일에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박석민의 활약으로 NC는 LG 3연전 싹쓸이 승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으로 시즌 성적 33승1무21패.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가 2경기차까지 좁혀졌다. 

박석민이 중신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 박석민은 6월 3경기 동안 타율이 5할대에 이른다. 많은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니지만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경기 모두 타점, 또는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을 이끌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

좀처럼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한던 타율도 0.210까지 끌어올렸다. 박석민은 4월 중순 타율이 0.081까지 떨어졌었다. 김경문 감독은 “언젠가는 살아날 것이다”며 박석민에게 꾸준한 믿음을 줬지만, 중심 타자로서 부진이 길어져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야 박석민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박석민이 부활하면서 스크럭스, 이호준, 권희동 등 막강 타선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가게 됐다. 나성범까지 돌아온다면 그야말로 완전체. 선두 KIA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NC는 박석민 부활과 동시에 마운드까지 단단해졌다. 선두권 싸움이 치열해졌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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