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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핀란드 주장도 놀란 한국 男배구의 투지

[월드리그] 핀란드 주장도 놀란 한국 男배구의 투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4 23:52
  • 수정 2017.06.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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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남자배구대표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핀란드 주장도 놀랐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투지를 발휘하며 안방에서 2승을 챙겼다.

한국은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3차전 핀란드와의 대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박주형과 이강원은 24, 17점을 터뜨렸고, 정지석과 신영석도 14, 12점을 선사했다.

한국은 세트 스코어 2-1 상황에서 4세트를 내주며 5세트에 돌입했다. 핀란드가 5세트 10-8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이 11-11 동점을 만들었고, 이강원 서브 타임에 13-13에서 상대 세터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지석의 스파이크에 핀란드가 더블 콘택트를 범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4세트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맹추격한 한국. 탄력을 받아 5세트에도 끈질긴 배구로 상대를 괴롭히며 마지막에 웃었다.

경기 후 핀란드 주장 에미 테르바포르티는 “오늘 경기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한국 팀은 투지를 보여줬다. 이 때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승리를 가져갔다”면서 “우리 경기 내용은 어제보다 나았지만 한국을 이기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핀란드는 서울시리즈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한 뒤 체코와 격돌했지만 역시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 신장이 낮지만 빠른 안티 로포넨과 얀 헬레니우스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의 정지석을 겨냥한 목적타도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그럼에도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이로써 핀란드는 월드리그 1~3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핀란드는 홈으로 이동해 호주, 슬로바키아, 중국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시기 한국은 일본에서 슬로베니아, 터키, 일본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1승이라도 챙길 수 있을까"라고 말한 김호철 감독이 안방에서 2승을 기록하며 환하게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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