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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핀란드 꺾은 김호철호, 안방서 2승1패...소기 목적 달성

[월드리그] 핀란드 꺾은 김호철호, 안방서 2승1패...소기 목적 달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4 17:10
  • 수정 2017.06.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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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9경기 중 최소 4승을 거둬야 2그룹 잔류가 가능하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한국은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3차전 핀란드와의 대결에서 3-2(24-26, 25-21, 25-23, 22-25, 15-13)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교체 투입된 박주형과 이강원은 24, 17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신영석도 14, 12점을 올렸다.

이날 한국은 첫 경기 체코전과 똑같이 세터 이민규를 필두로 레프트 송희채, 정지석, 라이트 이강원, 센터 박상하, 신영석, 리베로 부용찬을 먼저 내보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박주형이 블로킹, 서브, 공격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한국은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이강원의 공격도 매서웠다. 이에 맞서 핀란드는 190cm 안티 로포넨의 빠른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날카로운 서브로 한국의 리시브를 흔들며 8-5로 앞서갔다. 이후 한국은 노재욱, 박주형을 투입했고, 박주형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9-11로 추격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내 신영석 속공이 가로막히며 19-21이 됐다.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 등장으로 다시 21-21 기록, 22-23에서 최홍석을 기용했다. 듀스 접전 끝에 핀란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한국은 노재욱, 박주형 체제로 나섰다. 박주형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격과 블로킹에 이어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0-5 리드를 이끈 것. 전열이 무너진 가운데 긴 랠리를 직접 마무리 지으며 12-6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핀란드가 10-13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상대 블로킹에 고전한 한국. 다시 최홍석을 기용했다. 16-16 동점을 만든 핀란드 범실로 연속 3점을 내줬다. 기회를 잡은 한국이 박상하 블로킹으로 21-19 기록, 이시우 서브 득점으로 24-2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최홍석의 마무리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한국이 8-6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어 리베로 부용찬 수비에 이은 박상하 마무리로 13-11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계속해서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신영석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8-16 리드를 이어갔다. 핀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얀 헬레니우스와 로포넨을 앞세워 20-20 균형을 맞췄다. 이에 한국은 박주형 디그에 이은 정지석 마무리로 22-20 기록, 박주형 연타 공격과 역시 최홍석의 마무리 득점으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초반 한국은 최홍석을 불러들이고 이강원을 재투입했다. 하지만 핀란드가 헬레니우스의 서브 득점으로 10-6 기록, 13-8로 달아났다. 이에 세터 노재욱을 빼고 이민규를 투입했다. 10-16으로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친 듯한 정지석까지 불러들이고 다시 송희채를 내보냈다. 이강원 공격이 살아났다. 17-20으로 따라붙은 한국. 이민규 디그에 이은 박주형 마무리로 18-20 기록, 22-24를 만들었지만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5세트 한국은 신영석 대신 이선규가 코트를 밟았다. 세트 초반 이강원 공격에 이어 박상하 서브 득점으로 3-1 기선을 제압했다. 주장 이선규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5-3을 만들었다. 핀란드가 6-5 역전을 이루자 한국은 노재욱을 기용했다. 박주형, 이강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7-6 재역전했다. 그것도 잠시 핀란드가 헬레니우스의 공격으로 8-7 기록, 10-8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강원 공격, 상대 범실로 11-11 동점을 만든 한국이 상대 범실로 14-13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5세트 승리로 마지막에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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