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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토너먼트 득점왕’ 음바페, 막을 사람 누굽니까!

‘만 18세 토너먼트 득점왕’ 음바페, 막을 사람 누굽니까!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0 09:39
  • 수정 2017.04.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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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AS 모나코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기세를 막을 자가 없다.

AS 모나코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 폰트빌레에 위치한 루이 2세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8강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모나코는 1,2차전 합계 6-3으로 4강으로 향했고 도르트문트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정을 거쳐야한다. 32개의 본선 진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그룹 스테이지’, 16강부터 4강까지 홈 앤 어웨이로 승부를 가리는 ‘녹아웃 스테이지’, 마지막으로 시즌 전부터 정해져있던 중립 구장에서 치러지는 ‘파이널’ 단판 경기에서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이 중 ‘녹아웃 스테이지’는 양 팀 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무대다. ‘그룹 스테이지’ 같은 경우는 한 경기를 패배해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다른 경기들에서 잘 하면 한 경기 패배 효과 정도는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녹아웃 스테이지는 한 경기 승부가 상위 단계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치며, 그에 따라 선수들이 받는 압박이 큰 무대다.

그런데 음바페라는 만 18세의 소년이 이 ‘녹아웃 스테이지’라는 토너먼트 무대를 휘젓고 있다. 음바페는 16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귀중한 원정골을 성공시키더니, 2차전에서도 득점하며 AS 모나코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음바페의 활약은 8강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까다로운 8강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2차전이 열린 이날도 문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다 전반 3분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모나코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4강으로 향했다.

모나코는 이번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4경기 5골을 휘몰아쳤다. ‘녹아웃 스테이지’로만 한정하면, 이는 올 시즌 그 어떤 선수보다도 골기록에서 이상이다. 현재 11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인 리오넬 메시(녹아웃 스테이지 - 1골)를 비롯 8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골)와 에딘손 카바니(2골), 7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골) 모두 토너먼트 득점은 음바페에 같거나 밀린다.

물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터트린 득점에만 주목하거나 가중치를 두는 것은 옳지 못 하다.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을 폄하하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1998년 생 밖에 되지 않은 선수다. 이 어린 신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있다는 것은 하나만은 확실하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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