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김동엽이 SK의 확실한 4번 타자로 거듭났다.
김동엽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출전해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해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7연승을 달렸다.
김동엽은 지난 15일 한화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동시에 시즌 5호포를 퍼올렸다.
김동엽은 경기 이후 “팀이 승리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다소 자세가 무너진 상태로 쳤는데 좋은 느낌이 있었다. 공을 끝까지 보고 방망이를 휘두른다고 생각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만족했다.
SK는 김동엽 외에도 7회말 박승욱이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동엽도 “박승욱이 홈런을 친 것도 팀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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