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극적인 역전승’ 길현호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극적인 역전승’ 길현호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 기자명 윤성원 인턴기자
  • 입력 2016.09.07 17:53
  • 수정 2016.09.07 22: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TN DB

[STN스포츠 청주=윤성원 인턴기자] 경기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도 믿기지 않는 승리였다.

길현호는 7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킥복싱 남자부 -75kg급 준결승 경기에 출전해 이란의 쿠쉬칼람 솔레만다라비에게 심판 판정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열세였다. 쿠쉬칼람의 강한 공격에 헤드기어가  날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는 길현호였다. 무릎 공격으로 다운을 얻은데 이어 종료 1초 전 오른손 훅이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길현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울음을 참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준비기간이 짧아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하지만 이번 승리로 결승까지 올랐다. 정말 기쁘다. 내일 결승은 정말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초반까지 상대에게 열세를 보였던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스코어 상으로 차이가 커서 당황했다. 스코어를 만회하려고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상황을 돌이켜 봤다.

역전승의 비결로는 “상대 원투에서 빈틈이 보였고, 다리 부상이 있는 걸 간파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을 꼽았다.

3라운드 후반 다운 상황에 대한 말로는 “상대방의 원투 공격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반격했고, 근접 상황에서 니킥 공격이 들어갔다”며 짜릿한 순간을 표현했다.

“체중 걱정은 없다. 다음 경기가 결승 상대가 결정되는 경기이기에, 잘 지켜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일 결승전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길현호의 결승 상대는 몽골의 바트문 부렌조리지로 결정됐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