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1대1 매치플레이 최강자를 가리는 KPGA 코리안투어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KPGA 코리안투어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9일부터 12까지 나흘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코스(파72·6926야드)에서 진행된다.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개막 전부터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3·동아제약), SK텔레콤오픈 우승자 이상희(24), 시즌 2승을 차지한 최진호(32·현대제철), 이수민(23·CJ오쇼핑),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출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직 64명의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64명의 출전 선수 중 32명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31명에 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프로 선수 1명으로 예선을 면제 받고 바로 본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32명은 7일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16강 조별리그의 도입으로 지난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64강과 32강전은 지난해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16강부터는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32강 종료 후 살아남은 16명의 선수들은 4명씩 4개의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에서 각기 다른 상대와 3번의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인 4명의 선수 중 가장 승점이 높은 두 선수는 결승전, 다음으로 승점이 낮은 두 선수가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각 조별 2위는 승점에 따라 5,6위전과 7,8위전을 치르고 각 조별 3위는 9,10위전과 11,12위전에 임하게 된다. 각 조별 4위 선수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각 조별 선수들에 승점에 따라 결승전부터 15,16위전까지 총 8개의 매치가 진행된다.

◆매치플레이 최강자는 누구?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24·JDX)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최진호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최진호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넵스 헤리티지 2016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5안에 들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박상현, 이상희, 이수민, 송영한 등도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컵을 가져갈 선수가 누가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