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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헤리티지 2016] ‘돌아온’ 허인회, 부상 떨치고 존재 증명

[넵스 헤리티지 2016] ‘돌아온’ 허인회, 부상 떨치고 존재 증명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26 15:22
  • 수정 2016.05.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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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가 부상을 털어내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허인회는 26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 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4억 원+α·우승상금 8천만 원+α)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로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인회는 지난주 열렸던 SK텔레콤 오픈 2016에서 어깨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해 걱정을 샀다. 하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5타를 줄이며 어깨 부상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허인회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 4타를 줄인 허인회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허인회는 “1라운드를 잘 쳤다는 느낌보다 실수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코스가 잘 맞기 때문에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어깨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지만 대회 1라운드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혼자 백을 메고 경기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 백을 메면 어깨가 뭉치는데 계속해서 샷을 하다 보니 근육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기권한 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캐디의 소중함을 느꼈다. 캐디는 단순히 백을 들고 다니는 짐꾼이 아니라 선수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다.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의 도움을 받아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대회가 열리는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은 코스가 길고 한국잔디가 아닌 양잔디로 설계되어 있다. 이에 대해 허인회는 “한국잔디보다 양잔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마음에 든다. 코스가 긴 곳을 좋아하는데 이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린 스피드는 빠르지만 공이 많이 튀지 않기 때문에 러프에서 플레이해도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세울 수 있다. 여러 방면으로 코스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허인회는 아직 1라운드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허인회가 남은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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