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가 향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인회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제20회 SK텔레콤 오픈 201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캐디 없이 직접 백을 짊어지고 경기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허인회는 3라운드 9홀을 마치고 어깨 통증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어깨 통증으로 정상적인 스윙이 되지 않은 허인회는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허인회는 올 시즌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을 통과하며 상위권 도약에 기회를 맞았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허인회는 “백을 매고 2라운드를 마친 후 어깨에 통증이 있었지만 포기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3라운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3라운드 시작 후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9번 홀을 마치고나서 어깨 통증으로 인해 스윙을 하는게 힘들어졌다. 다음 경기에 지장이 갈 것 같아서 기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깨 통증에 대해서 허인회는 “기권을 선언한 이후 어깨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치료를 받고 나니까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허인회는 넵스 헤리티지 2016 대회에는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는 “넵스 헤리티지 2016은 출전할 것 같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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