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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마운드’ 한화, 불붙은 NC 타선 만난다

‘무너진 마운드’ 한화, 불붙은 NC 타선 만난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09 13:37
  • 수정 2016.05.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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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첩첩산중이다. 마운드가 무너진 한화 이글스가 막강 화력을 지닌 NC 다이노스 타선을 상대한다.

한화는 10일부터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NC와의 3연전을 가진다. 올 시즌 한화는 8승 22패로 리그 최하위, NC는 18승 11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부터 차이가 난다. 한화는 5연패, NC는 8연승을 달려 분위기마저 극과 극이다.

관건은 한화의 무너진 마운드가 NC의 막강 타선을 막아낼 수 있냐는 것이다. 한화는 5연패 동안 실점이 58점이나 된다. 선발이 5경기 동안 5이닝 이상 소화한 것은 에스밀 로저스뿐이고, 선발진이 평균 2⅔이닝을 책임졌다. 자연스레 불펜진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최근 권혁과 송창식도 흔들리고 있다.

반면 NC 타선은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5월 들어 타율 3할이 넘는 타자가 7명이나 된다. 8연승 동안 5득점 이상 뽑아낸 경기도 7경기. 타선 지원이 확실하니 마운드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NC의 5월 평균자책점은 2.83, 리그 최소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이 온 데 간 데 없다.

‘나테박 트리오’도 완벽 부활을 알렸다. 나성범은 5월 동안 23타수 14안타, 타율 0.609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도 4개나 터뜨렸으니 걸리면 여지없다는 이야기. 박석민도 5월 타율이 0.467, 테임즈는 0.458를 기록했다.

 

다른 타자들을 상대하기 쉬운 것도 아니다. 5월과 동시에 모두 폭발했다. 뒤를 받치는 손시헌(0.364)과 이호준(0.364), 김태군(0.316)이 막강하고 박민우(0.333)와 이종욱(0.292)도 공격 전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그야말로 거를 타순이 없다.

동기부여 또한 확실하다. NC는 한화를 상대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올린 8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으로 지난해 5월에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1위 두산과 불과 한 경기차다. 이번 3연전을 통해 1위 탈환 욕심을 부려볼 만하다.

한화는 10일 선발로 심수창을 내보낸다. 심수창은 지난 4일 인천 SK전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실점한 경험이 있다. 3볼넷 이후 정의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최근 경기서 불펜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지만, 선발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심수창은 넥센 소속이던 2011년 8월 27일 롯데전에서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쉽지 않은 경기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부재 속에 최근 경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NC의 막강 타선 앞에 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과연 한화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궁금하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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