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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부상, 송주호에게는 기회

최진행 부상, 송주호에게는 기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09 07:03
  • 수정 2016.05.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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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송주호에게는 기회다.

한화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좌익수 최진행의 부상이 꽤 심각하다. 최진행은 7일 kt전서 좌측견관절상완골두골절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수비 상황에서 최진행은 유격수 최윤석과 뒤엉켜 강하게 펜스에 부딪혔고 고통을 호소, 곧바로 구급차가 들어와 이송했다.

검사 결과 최진행은 좌측견관절상완골두골절 부상을 입었다. 쉽게 말해서 측면 어깨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다. 한화 관계자는 “재활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우려했다. 최진행은 9일 아주대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한화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했다. 올 시즌 리그 8승 22패로 최하위, 부상 선수들이 많아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최근 부상자들이 복귀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최진행도 부상을 당해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최진행은 타율 0.329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권 타율은 0.412나 되면서 중심 타선에서 한 방을 쳐냈다.

분명 위기다. 하지만 백업 외야수 송주호에게는 기회다. 한화는 최진행의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송주호와 김원석이 있다. 하지만 김원석은 지난 5일 생애 처음으로 1군에 올리는 등 경험이 많지 않다. 송주호가 경쟁에서 앞선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 송주호는 타율 150, 출루율 0.227을 기록했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최진행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만약 송주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본인은 물론, 한화도 외야진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빠른 발을 이용한 외야 수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날(8일) kt전에서도 송주호는 최진행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송주호는 9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송주호는 1루 베이스를 향해 몸을 날리며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제 몫은 해줬다는 평가다.

송주호는 팀 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였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하길 바랐던 것도 사실. 하지만 지난 시즌 121경기에서 나서 타율 0.200, 출루율은 0.243에 머물렀다. 올 시즌 역시 타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 과연 송주호는 최진행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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