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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리그] FS서울 이창환 감독, “가장 힘든 경기였다”

[FK리그] FS서울 이창환 감독, “가장 힘든 경기였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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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서울 이창환 감독이 벤치에서 지시하는 모습. 사진ⓒ한국풋살연맹

[STN스포츠 횡성=이상완 기자] “마무리를 짓지 못해 어려웠다.”

FS서울은 28일 오후 2시 강원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예스구미FS와의 '현대해상 2015-16 FK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FS서울은 남은 2차전에서 최소 비기기만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FS서울은 12승2무2패(승점 38)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예스구미와 만났다. 예스구미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12전11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있었다.

그러나 이날 FS서울은 정규리그 1위팀 답지 않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득점 1위인 김민국을 필두로 막강 화력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번번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전의 분위기는 FS서울이 가져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한별과 하진원이 연달아 골을 시켜 쉽게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예스구미의 저돌적인 공격에 애를 먹으며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막판 총공세를 펼친 FS서울은 끝내 ‘에이스’ 김민국과 김경근이 각각 역전골, 쐐기골을 터트려 겨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직후 FS서울 이창환 감독은 “예스구미가 좋아졌다. 반면 우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그래도 원하는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오늘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해 올 시즌 중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내용은 괜찮았기 때문에 다음주 2차전도 오늘 같이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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