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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리그] '김민국 결승골' FS서울, PO 1차전 기선제압

[FK리그] '김민국 결승골' FS서울, PO 1차전 기선제압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2.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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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서울은 28일 오후 2시 강원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예스구미FS와의 '현대해상 2015-16 FK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김민국의 극적인 결승골에 5-3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풋살연맹

[STN스포츠 횡성=이상완 기자] FS서울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FS서울은 28일 오후 2시 강원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예스구미FS와의 '현대해상 2015-16 FK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김민국의 극적인 결승골에 5-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한 FS서울은 챔피언결정전을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하게 됐다. 반면, 힘겹게 A조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예스구미는 2차전에서 기필코 승리를 다짐해야 하는 위기에 놓이게 됐다.

정규리그 12승2무2패(승점 38)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FS서울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FS서울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프리킥 기회를 얻어 우측 하진원에게 연결했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이한별이 공을 받아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1분 뒤에도 하진원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단독 돌파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가볍게 빼내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FS서울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점수 지키기에 나섰다. 예스구미는 좌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끊임없이 FS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번번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던 예스구미는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정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이어 FS서울이 찬물을 끼얹는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다. 3-1로 전반을 마친 FS서울은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후반 2분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의 슈팅을 서정우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정수인에게 재차 슈팅을 허용해 한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이후 FS서울은 상대의 거센 공격에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결국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장영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FS서울의 손을 들어줬다. 막판 총공세를 펼친 FS서울은 김민국이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김경근이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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