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빅버드가 새단장을 완료했다.
수원은 올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빅버드 2층에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수원 화성 4대문과 봉돈 등을 형상화한 대형 통천을 설치했다. 이는 수원과 더욱 가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겨냈다.
좌석제도도 대폭 개정했다. 2층 데스크석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W석에는 팬들이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볼존(FestiBALL zone)을 신설했다.
빅버드를 단장한 수원은 오는 24일 시즌 첫 손님을 맞이한다. 수원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감바 오사카(일본)와 치른다.
감바 오사카는 J리그 전통의 강호로 지난해 J리그 준우승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했다. 중원의 사령관인 야스히토 엔도와 일본의 신성 다카하시 우사미, 브라질 스트라이커 파트릭 등 일본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K리그와 J리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일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를 취재하기 위한 일본 취재진의 프레스 신청과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국가대표팀 경기에 맞먹는 '미니 한일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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