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공항=이상완 기자] "미리 6월 A매치 보다는 3월 예선전이 중요하다."
약 66일 만에 한국땅을 밟은 울리 슈틸리케(62·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에 있을 A매치 평가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17일 오후 슈틸리케 감독 귀국에 앞서 슈틸리케호가 6월 A매치 기간에 유럽에서 스페인, 체코와 2연전을 치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이런 경기를 치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팀과 경기를 잡을 때에는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신중함도 잃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6월 A매치에 앞서 3월 예선 2연전을 치러야 한다"며 "미리 6월 경기를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3월 예선 경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3월 국내에서 레바논,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선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3월 예선 두 경기를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기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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