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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친 슈틸리케, "진짜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휴가 마친 슈틸리케, "진짜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2.17 13:44
  • 수정 2016.0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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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인천공항=이상완 기자] 지난해 12월 휴가를 떠난 울리 슈틸리케(62·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약 2개월 만에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오후 LH712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진짜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휴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고향인 독일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슈틸리케 감독은 시간을 쪼개 월드컵을 위한 구상도 놓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태용호의 경기를 지켜봤다. 신태용호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었다.

또한,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의 몸상태를 직접 눈으로 점검했다. 특히 스페인 말라가에서 동계전지훈련 중이던 수원 삼성 선수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약 2개월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8차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3월말 국내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1위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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