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코츠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가 낙뢰 예보로 중단된 상황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장하나(24·BC카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공동 8위로 10번 홀에서 경기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파 행진을 이어간 리디아 고는 5번 홀에서 버디를 계속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홀을 남겨놓고 낙뢰 예보가 울려 경기가 중단됐다. 중간합계 합계 7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는 장하나와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낙뢰 예보로 인해서 출전 선수 120명 중 22명만이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장하나와 김세영(23·미래에셋), 크리스티 커(미국)는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내일 오전 재개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6번 홀까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날 3타를 줄인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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