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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의 승부수…31일 결정난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의 승부수…31일 결정난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0.25 19:29
  • 수정 2015.10.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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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FC서울 최용수 감독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FA컵 결승전에 초점을 맞춘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에 만족했다. 끊임없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승점 58점으로 리그 4위에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위로 올라가야 한다. 3위 수원 삼성과는 승점 3점차에 불과하다.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FA컵 우승으로 진출권을 따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그 날은 오는 31일 홈 상암이다.

최 감독은 “(전북이) 전략적인 경기를 치러 한 골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중요한 경기가 있는 만큼 긍정적인 생각으로 FA컵을 올리겠다”고 전북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천전 준비는 끝났다. 모든 신경을 인천전에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FA컵을 성남FC에 내줬다. 2년 연속 결승에 올라간 최 감독은 “(지난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인천은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 팀이”라며 “우승 트로피는 하나다”고 FA컵 우승을 향해 열망과 의지를 강조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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