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김대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충암고가 인상고를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충암고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인상고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충암고는 9회 말 대타 김대원의 결승타로 8강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인상고의 몫이었다. 3회 초, 선두타자 양세재가 볼넷으로 나가 신철안의 번트로 2루까지 나갔다. 이충재가 우익수 뒤 2루타를 치고 나간 1사 2,3루서 양화종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주자들을 불렀다. 스코어 2-0.
충암고는 4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유재유가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하고 박병옥이 몸에 공을 맞고 나간 뒤 서형위의 좌익수 앞 안타로 만루가 됐다. 만루서 남도광이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해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말, 충암고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1아웃 후 임형석이 볼넷으로 나가 이원석의 번트로 진루했다. 이어 포수가 공을 빠트린 사이 3루를 밟고 유재유의 타구에 점수를 냈다. 스코어 2-2.
계속 동점을 유지하던 중, 9회 말 충암고가 한 점을 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1아웃 후 김동호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장준수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뒤 대타 김대원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로써 충암고가 인상고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충암고는 성남고와 8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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