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성남고가 원주고에 8회 콜드 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성남고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원주고를 상대로 7-0 8회 콜드 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성재헌이 5⅔이닝 동안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을 챙겼다.
성남고는 경기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재윤이 좌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재명의 번트에 상대 실책이 나와 주자가 홈을 밟았다. 2루서 최수빈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동규가 우익수 옆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김성협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 정택순이 우월 2루타로 또 한 점을 더했다. 3루 주자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 5-0.
3회 초, 솔로포가 터졌다. 성남고 선두타자 이동규가 비거리 105m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성남고는 8회에 한 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정성훈이 우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원주고는 성남고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지 못 해,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이로써 성남고는 원주고에 7-0으로 8회 콜드 승을 거뒀다. 성남고 타선은 이동규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정택순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성남고는 인상고-충암고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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