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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관리 대명사’ 반 할 감독과 함께한 선수 TOP11

‘인맥 관리 대명사’ 반 할 감독과 함께한 선수 TOP11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17 13:46
  • 수정 2016.01.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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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인맥 관리가 눈에 띈다. 많은 선수가 반 할 감독과 함께했고 성장했다. 최근에는 멤피스 데파이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여러 선수가 반 할 감독 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유럽축구 전문매체 <90MIN>가 반 할 감독과 함께한 선수 TOP11을 소개했다.

11. 멤피스 데파이

네덜란드 기자 휴고 보스트는 “나는 반 할 감독과 데파이가 재회했으면 좋겠다. 반 할 감독은 데파이에게 양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데파이는 반 할 감독을 바라보며 걸쭉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희망했다. 반 할 감독은 데파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불렀다. 월드컵이 끝난 후 떨어져 지냈지만 보스트 기자의 바람대로 둘은 맨유에서 재회했다.

10. 에드가 다비즈

다비즈는 네덜란드 전설로 평가받는다. ‘투견 혹은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전투적이었다. 1980년대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한 다비즈는 1991년 1군으로 올라섰다. 마침 반 할 감독도 알크마르를 떠나 아약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비즈는 1990년대 아약스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둘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만났다.

9. 빅토르 발데스

최근 반 할 감독과 발데스의 관계가 틀어지며 이별이 유력하다. 시간을 거슬러 2002년에는 사이가 좋았음에도 말이다. 반 할 감독의 지휘 아래 발데스가 바르셀로나 1군 경기를 가졌다.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도 발데스는 반 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발데스는 “반 할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는 나의 재능을 발견해준 인물이다. 때문에 나는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장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8. 토니 크루스

반 할 감독은 크루스라는 숨은 진주를 찾아냈다. 반 할 감독을 만나기 전까지 크루스는 불행한 일정을 보냈다. 크루스는 주전 선수들에게 밀려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심지어 18개월간 바이엘 레버쿠젠 임대 생활을 겪기도 했다. 뮌헨으로 복귀한 크루스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2010/11시즌, 반 할 감독은 크루스를 37경기나 출전시켰다.

7.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1995년, 헤딩의 교과서라고 불렸던 클루이베르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클루이베르트는 18세 327일이 되던 날이었다. 아약스는 클루이베르트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클루이베르트는 대회 결승에 출전시켜준 반 할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함께 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감독과 코치로 네덜란드를 이끌었다.

6. 토마스 뮐러

뮐러는 대부분의 우승컵을 차지할 만큼 정상급 선수로 자리했다. 분명 반 할 감독의 공로가 크다. 반 할 감독은 뮐러에게 본격적인 1군 기회를 준 인물이다. 뮐러는 반 할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며 2009/10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최근 뮐러는 반 할 감독이 있는 맨유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5. 카를레스 푸욜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었다. 매 경기 성실하고 투지 넘치는 수비를 보였다. 푸욜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15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몸담았던 원클럽맨이다. 바르셀로나 대표 선수였던 푸욜도 팀을 떠날 위기가 있었다. 2014년 푸욜은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나는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그때 반 할 감독이 나를 붙잡았고 1999/00시즌 30경기 이상을 출전시켜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4. 클라렌스 세드로프

세드로프는 최초로 다른 세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 시작은 반 할 감독과 함께한 아약스 시절이었다. 1992/93시즌 반 할 감독은 세드로프를 에레디비지에에 데뷔시켰고, 세드로프는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세드로프는 “반 할 감독은 대단하고 또 대단한 인물이다. 반 할 감독이 16살이었던 나를 불렀다. 언제나 반 할 감독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3.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반 할 감독은 이니에스타도 1군 무대에 올렸다. 2002년 바르셀로나 1군 무대를 누빈 이니에스타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확정 짓고 이니에스타는 “반 할 감독의 믿음과 가르침에 존경을 표한다. 나는 반 할 감독에게 가르침과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2.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2009년 반 할 감독이 뮌헨에 도착했지만, 7년 전부터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 1군에서 활약했다. 당시까지 슈바인슈타이거는 측면 미드필더로 뛰고 있었다. 지난해 반 할 감독은 영국 언론 <가디언>을 통해 “뮌헨에서 슈바인슈타이거가 측면 자리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나는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너는 미드필더가 어울리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결국 슈바인슈타이거는 홀딩 역할을 맡았고 플레이도 좋아졌다”고 인터뷰했다

1.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전설인 사비는 199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물론 반 할 감독이 사비를 불러들였다. 사비는 성공적으로 프리메라리가에 정착했고 바르셀로나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비는 스페인 일간지 <엘 파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 할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반 할 감독이 나에게 ‘넌 지네딘 지단보다 훌륭한 선수가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난 고마웠지만 믿지는 않았다. 나는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반 할과 같은 훌륭한 감독과 함께했으니 말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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