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FC 서울 차두리와 수원 삼성 염기훈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주장 완장을 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팀 최강희'에 차두리, 한국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팀 슈틸리케'는 염기훈이 주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둔 차두리는 지난 2일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까지 하면 여한 없이 은퇴할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염기훈은 K리그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벌인 사전 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으며 올스타 최종집계 1위를 차지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최다도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사전 드래프트 과정에서부터 염기훈을 주장으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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