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드리그] ‘든든한 기둥’ 박상하-신영석, 체코의 벽이 되다

[월드리그] ‘든든한 기둥’ 박상하-신영석, 체코의 벽이 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2 21:26
  • 수정 2017.06.02 21: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영석과 박상하.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1986년생 동갑내기 절친 박상하(삼성화재), 신영석(현대캐피탈)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체코의 높은 벽이 됐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1차전 체코와의 대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세터 이민규를 중심으로 라이트 이강원, 최홍석을 번갈아 투입했다. 레프트 송희채와 정지석, 리베로 부용찬이 함께 했다. 가운데는 박상하, 신영석이 지켰다.

박상하는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괴롭혔다. 박상하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고, 신영석도 블로킹 3개와 함께 나란히 9점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부터 박상하 서브 타임에 신영석이 통곡의 벽을 세웠다.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4-0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박상하와 신영석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2세트 체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은 8-12로 끌려갔다. 그것도 잠시 박상하 서브 타임에 맹추격을 펼쳤다. 최홍석의 공격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고, 박상하 서브로 체코가 불안한 리시브를 보였고 넘어오는 공을 바로 신영석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14-13 역전을 이끈 환상의 듀오였다.

2세트를 내줬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3세트 체코의 공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17-17 균형을 맞췄고, 상대 범실에 이어 다시 박상하가 미할 핀게르의 공격을 막아내며 19-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 팀의 평균 신장은 192cm, 198cm로 한국이 더 낮다. 그럼에도 서브 우위를 보인 한국이 블로킹으로 상대 고공 폭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과 이강원 쌍포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오는 3일 1시에는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