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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지석-강원 활약’ 한국, 풀세트 접전 끝 체코 꺾었다

[월드리그] ‘지석-강원 활약’ 한국, 풀세트 접전 끝 체코 꺾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2 21:18
  • 수정 2017.06.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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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첫 판부터 불꽃이 튀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1차전에서 활짝 웃었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1차전 체코와의 대결에서 3-2(25-17, 23-25, 24-26, 25-19, 15-12) 신승을 거뒀다. 정지석과 이강원은 19, 17점을 올렸다.

한국은 세터 이민규를 필두로 레프트 송희채와 정지석, 라이트 이강원, 센터 신영석과 박상하, 리베로 부용찬을 먼저 내보냈다. 이후 라이트 이강원과 최홍석을 번갈아 투입해 변화를 꾀했고, 신영석 대신 이선규를 내보내기도 했다. 세트 스코어 1-2 상황에서 4세트 투입된 이강원이 맹폭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박상하 서브로 시작한 한국이 신영석 블로킹에 힘입어 4-0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날카로운 서브와 정지석의 빠른 공격으로 9-3 점수 차를 벌렸다. 체코는 미할 핀게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7-14, 8-16으로 끌려갔다. 흐름을 이어간 한국이 박상하의 속공으로 24-15 기록, 이강원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체코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 공격 루트를 읽고 5-2 리드를 잡았다. 이내 한국은 신영석, 박상하가 블로킹과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이강원이 고전하며 8-12가 되자 김호철 감독은 최홍석을 투입했다. 최홍석 득점으로 13-13 기록, 박상하 서브에 이은 신영석 마무리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체코의 스피드가 살아났다. 21-18로 앞서갔다. 이후 한국은 19-22에서 이민규를 불러들이고 노재욱을 투입했다. 송희채 대신 박주형도 코트를 밟았다. 21-22로 따라붙은 한국.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정지석이 연속으로 블로킹, 공격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6-3을 만들었다. 이어 전열이 무너진 상황에서 정지석이 2단 공격마저 성공시키며 7-4가 됐다. 정지석이 뚫리자 최홍석까지 살아났다. 당황한 체코는 범실로 6-11 열세를 보였다. 이내 체코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순식간에 10-11로 점수 차를 좁혔고, 12-1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체코 마렉 즈므르할까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14-13 역전을 이뤘다. 이후 한국은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서브 범실로 24-24 듀스에 돌입했지만 3세트마저 내줬다.

4세트 다시 이강원을 투입한 한국. 이강원, 송희채, 정지석이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6-10으로 달아났다. 5점 차로 먼저 20점에 도달한 한국이 끈끈한 수비력까지 드러내며 23-16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이 4세트를 챙기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역시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체코의 범실로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이민규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7-5로 앞서갔다. 8-8 상황에서 송희채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긴 랠리 끝 정지석도 공격 마무리를 지으며 11-9를 기록했고, 이민규의 단독 블로킹으로 12-9를 찍고 환호했다. 14-12에서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한국이 마지막에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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